[프로젝트][더웨이브컴퍼니(TWC)×소도시(so.dosi)] 일로오션 11기 엿보기Ⅱ. B2B 후기 좌담회 : 워케이션에 대한 의견 공유의 시간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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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오션 11기 엿보기 첫 번째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여기로!


지난 1월 17일 공간투어와 웰컴 밋업을 참가한 일로오션 11기 참가자들은 같은달 18일부터 워크아워와 내일의 대화 등에 참여했습니다. 강릉에서의 4박 5일을 보낸 멤버들은 마지막 순서로 워케이션에 대한 솔직담백한 후기를 공유한 B2B 좌담회를 위해 베이스캠프로 향했습니다. 좌담회에 가기 전에 숙소 앞에 있는 송정 해변과 솔숲길을 거닐며 강릉의 상쾌한 공기를 마음속에 담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일로오션 11기는 소도시(so.dosi)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스타트업과 워케이션에 관심이 많은 다섯 분을 모시고 5일간 진행했으며 21일 금요일에 이에 대한 결산과 후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날 일정에 있던 웰컴밋업과 공간투어에 참여했던 자유학교의 양석원·안상욱님,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신나리·정인경님, 트렌드 어워드의 김기태님이 후기 좌담회에도 자리했습니다.

소도시 김가은 대표가 회의 순서와 간략한 사전 설명을 진행했고 이어서 여러 항목에 걸쳐 일로오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척도조사와 이에 관한 의견들

회의 전에 일로오션 11기 참가자 전원에게 워케이션 패키지 상품인 '일로오션'에 대한 척도 조사를 작성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숙박 공간, 업무 공간(파도살롱), 팝업 오피스, 일로오션 프로그램, 종합 평가(가격, 완성도) 항목을 범주로 정했고, 참가자들은 '매우 부정(-3)', '부정(-2)', '조금 부정(-1)', '중립(+0)', '조금 긍정(+1)', '긍정(+2)', '매우 긍정(+3)' 등으로 점수를 체크했습니다.

 

▲ 업무공간(파도살롱+팝업오피스)

업무공간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파도살롱 오픈과 더불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파도살롱 서가 '파도의 시선'에 대해 안상욱 님은 "기획자에게 있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영감을 떠올리는게 중요한데 이 부분을 채워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안상욱 님은 파도살롱과 팝업 오피스에 비치된 '파도의 시선' 책들을 읽으며 로컬에 관한 새로운 기획을 구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나리 님은 "영감을 받으려고 왔는데 공간이 조용해서 눈 앞에 주어진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김가은 대표는 "인원이 적을 때는 혼자 온전히 몰입해서 작업하는 느낌이 좋았고, 인원이 늘었을 때는 코워커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 업무 효율성이 올라간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했습니다.

파도살롱과 함께 숙소 1층에 마련한 팝업 오피스도 좋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있어 환기되는 느낌이 있었고, 숙소에 오피스가 있어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굳이 숙소를 떠나지 않고도 이용가능한 분위기가 좋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다만, 주중에 일해야하는 참가자의 경우, 눈앞에 있는 해변과 솔숲을 만끽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주말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받았습니다.

 


▲ 프로그램과 완성도 평가

일로오션의 개별 프로그램, 특히 내일의 대화에 관해서도 “참가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경험하고 나서 돌아보니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정인경 님은 “질문들이 특정 분야와 사람에 관한 것이 아니었기에 다양성 관점에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삶의 가치, 생활과 일 등 평소에 쉽게 나눌 수 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아서 뜻깊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체적인 서비스의 완성도 면에서는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장소, 프로그램 등 고객 입장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이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 포커스 그룹 인터뷰

앞선 척도조사가 전반적인 만족도에 관한 피드백(feedback)이었다면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는 앞으로 일로오션이 성공적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들어보는 '피드포워드(feed forward)'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는 고객경험, 상품 기획, 기업 고객 관점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 고객 경험과 상품 기획

'워케이션이 정말 가능할지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던 자유학교의 양석원 님은 "서울·경기 그리고 온라인에서 벗어나서 새롭게 일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 일하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정신적인 보상'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활동을 할 수 있는 '심리적인 부채'를 워케이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데에서 의미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에서 워케이션이 가능한지 실험하기 위해서 테스터로 참여했다'라고 언급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신나리·정인경 님은 "'워케이션은 워크숍과 다르다'라는 차별점을 보여야 한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구성원들이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일할 때 성과가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 이에 관해 기업 고객 대상 프로그램에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설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B2B 세일즈 기업 고객 관점

마지막으로 기업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일로오션의 타겟 고객으로는 '협업 관련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생산성과 성과 관리를 중시하는 IT기업' 등이 제시되었고, 소구점으로는 '회사 복지로서 도서 구매, 교육비 지원 대신 워케이션을 보내주도록 제안한다'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개인 고객과 다르게 고려되어야 할 점들, 제공되어야 할 추가 정보와 단체일 때 더 유용한 혜택 옵션까지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습니다.

참가자와 운영팀 모두 일로오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더 잘해나가기 위해 의견을 모든, 자유롭고 열띤 분위기였던 좌담회를 마지막으로 4박 5일 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릉을 떠나면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은 물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들, 그리고 강릉이라는 도시에 대한 애정을 얻어 가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다음을 기약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글 = 변준수

사진 촬영 = 진명근(Workroom033)

장소  = 베이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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