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인사이트][파도의 시선]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강릉'을 담은 『매거진 《033 강릉》 Vol.1』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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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시선]은 더웨이브컴퍼니가 운영하는 코워킹스페이스 '파도살'의 서가 이름으로, 로컬 크리에이터와 리모트워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번 추천 도서는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강릉'을 다룬 『매거진 《033 강릉》 Vol.1』 입니다.



'강원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9년 더웨이브컴퍼니가 기획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행한 <033 강릉> 창간호는 수년전부터 강릉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단편적인 부분만 강조되는 아쉬움을 덜어내고 이 도시의 여러 이야기와 자연 그리고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매거진 제목이기도 한 '033'은 강원도의 지역번호로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내 여러 도시의 이야기를 좀 더 색다르고 참신하게 적어가려는 편집팀의 마음이 담긴 글자입니다. 



김지우 편집장은 "저는 2019년 강릉에서 개성 있는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와 골목들을 만드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있습니다. 《033 강릉》을 통해 오늘의 강릉을 이해하고 내일의 강릉을 기대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책은 강릉을 6가지 키워드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다(sea), 커피(coffee), 스테이(stay), 로컬(local), 라이프스타일(lifestyle), 피플(people) 등 단순히 동해를 보고 가는 강릉이 아닌 새로우면서 깊이 있는 관점으로 이 도시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파도의 시선이 머문 문장

도시는 변화합니다. 10년 전, 20년 전 강릉의 모습은 지금과 매우 다릅니다. 도시를 구성하는 사람, 문화 그리고 제반 시설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들을 그동안 잘 지켜온 것이 강릉 시민들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강릉이 가진 이야기들을 잘 편집하고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8쪽


이제 강릉의 해변들은 각각의 지역적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가는 경향성을 확실하게 보이고 있다. 12쪽



강릉에서 커피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가? 우리나라 커피 1세대로 불리는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이 2000년 강릉에 자리 잡으면서부터 그 뿌리가 시작되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김용덕 대표가 2002년 설립한 (주) 학산의 테라로사가 커피 문화와 브랜드로서 크게 성공한 케이스다. (중략) 2018년 10회를 맞이한 강릉커피축제 또한 안목해변화 강문 해변 등 강릉의 해변에 횟집보다 카페들로 가득하게 만든 요소 중 하나다. 31쪽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자는 경험'. 과거 피서지 이미지가 강했던 강릉에는 모텔과 여관이 즐비했다. 그러나 최근 사계절 관광지와 휴양지로서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취향과 매력을 가진 스테이 공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46쪽



"무엇을 먹는지 말해달라. 그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겠다"


19세기 초 프랑스의 벌률가이자 미식가로 유명했던 장 앙텔름 브리야 사바랭이 남긴 말이다. 음식은 문화다. 여행자는 문화를 먹고 간다. 강원도는 산세가 험하고 쌀이 귀해 예부터 국수 문화가 발달했다. 재료가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해주던 한 그릇 음식이다. 74쪽



지방 소도시의 시간은 느리고 차분하게 흘러간다. 104쪽


'느슨한 자유로움 속의 촘촘한 규칙', 강릉은 끊임없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에요. 106쪽


'나와 함께 살아가는 생활'. 강릉은 품고 잇는 것이 많은 도시에요. (중략)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이렇게 나와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 가능한 강릉의 삶을 즐기고 있어요. 111쪽



글 = 변준수

사진 촬영 = 진명근(Workroom033)

기획·제작 = 더웨이브컴퍼니

발행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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